2021년 11월 서로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 우리 아빠의 확실한 결혼 허락을 받고 상견례를 하기전, 미리 웨딩홀에 가서 상담을 받고보고 계약을 진행하게되었다 -! 계약을 바로 진행할 생각은 없었으나, 다들 가을에 결혼하려면 빨리 홀부터 예약해야한다는 말에 덜컥 계약해버린 ㅋㅋㅋ 본식 5개월전까지 위약금없이 취소가 가능하다니, 일단 예약부터했다. 취소가 가능하다고해도 다른 홀로 바꿀생각은 크게없지만 말이다 :D

내가 웨딩홀을 선택할때 비중을 크게 둬야지 생각했던 부분은 층고가높고, 식사가 괜찮았으면하는게 제일 컸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그런 웨딩홀을 선택하려면 비용을 아끼지않아야한다는... :D
그리고 내가 결혼을 준비하면서 웨딩홀 검색을 많이많이 해봤는데, 부산에는 생각보다 예쁜 홀이 많지않다는것 ...
인스타보면 다른 지역에는 그렇게 예쁜홀이 많던데 ... ㅠㅠ 넘나 아쉬운부분
그리고 부산에는 아직 화이트홀보다 블랙홀의 비중이 앞도적으로 더 높았다. 화이트홀도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D 히히
남자친구는 깨끗한 느낌의 화이트홀에서 하고싶어했지만,,, 결론적으로 부산에는 많이 없 ; ㅎㅎ
그리고 남자친구는 가족 친지 친구들의 접근성과 부산의 중간인 진구쪽의 웨딩홀을 선호했기때문에 선택의 폭은 더 줄어들었다. 어차피 우리가족은 다 부산 진구쪽에 거주중이며 남자친구도 부산진구 ! 남자친구네 부모님은 중구쪽에 계시지만, 어른들에게 조방앞이라하면 다들 위치를 아시기때문에 부산진구의 웨딩홀을 알아보기로했다.
웨딩홀을 검색하고, 박람회를 알아보니 부산진구 범천동 (조방앞) 쪽에 W웨딩시티 (구 누리엔) 에서 상설박람회를 운영중인것을 알게되었다.
누리엔이던 건물이 W웨딩시티로 상호변경을하고 건물전체 리모델링을 한 모양이다. 사진으로 봐서는 홀도 깔끔하고 건물외관도 아주 깔끔해보였다. 그래서 홀도 볼겸, 박람회 방문해서 이것저것 알아볼겸 상담신청을했다.
상담신청을 하니, 곧바로 다음날 W웨딩 플래너분께서 연락이 오심 :D
그렇게 날짜와 시간을 다시 조율하고 방문했다.
예약 당일 자차를 가지고 방문을했는데, 주차장 입구에 진입하는순간 아 ... 싶더라는 ; 주차장입구가 너무 좁아서 운전이 미숙하신분들이나 큰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너무 불편하겠다싶었다. 진짜 주차장이 별로라더니, 왜 별로인지 알게된 ... 휴 ;
그래도 일단 좁은 주차장 입구를 지나고나니 주차공간은 생각보단 좁지않았다. 하지만 주차장 들어오는 길이 너무 ; 신경쓰이는 ㅠㅠ
그래도 주차를 하고, 5층으로 방문해서 플래너님을 만남 ! 플래너님께서 방문 사전에 생각해놓은 웨딩홀이나, 위치에 대해서 여쭈어보셔서 부산진구쪽의 웨딩홀을 알아보고싶다고 말씀드렸더니, 부산 진구쪽의 웨딩홀을 몇개 추려놓으셨다.
더펄웨딩홀, W웨딩시티웨딩홀, W스퀘어웨딩홀, 더S웨딩홀 등등 4개를 일단 준비해놓으셨는데, 나는 더펄웨딩홀,W웨딩시티웨딩홀에 관심이있었다.
더펄웨딩홀은 진구에위치,층고가높고 단독홀에다가 홀의 넒이가 넓어보여서 참 마음에들었는데 후기를 찾아보니 버진로드의 단상이 부실하고, 식을 기다리는 로비의 넓이가 너무 작고 신부대기실이 좁고 예쁘지않고 불편해보였다.
W웨딩시티는 웨딩홀이 예뻐보여서, 온김에 홀투어를 해보기로함 !
17층의 스카이홀은 최근에 리뉴얼하면서 생긴 홀이라서 기대가 되더라는 :) 콩닥콩닥. 실제로 17층 스카이홀에 방문하니,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놀람~~~ 하객분들이 대기하는 로비의 넓이가 대단히 넓었고, 창문이 크게 둘러져있어서 채광이좋고 시원한 뷰를 느낄수있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건 엄청 넓고 예쁜 신부대기실 ! 내가 검색하면서 본 신부대기실중에서 제일 넓고 예쁜듯 ...?
홀은 생각보다는 작고, 층고가 낮은 느낌이었으나 크리스탈장식과 블랙홀의 조화가 예쁘기는 예뻤다.
나의 웨딩홀 로망은 층고가 높은 웨딩홀이었으나,,, 음 ; 그래도 현실타협해야할부분이 좀있겠지 ^^


진짜 홀만봐도 쾌적하고 넓어보이는 느낌 :D
새로 생긴 홀 느낌이 팍팍 -!




홀의 느낌도 사진과보는바와 다를바없이 똑같다.
크리스탈과 꽃장식이 블랙홀과 조화를 이루어서, 뭔가 깔끔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주는듯했다.
식이 진행되기전에는 커텐이 열려있지만, 식이 진행되기 직전 커텐을 쳐서 블랙홀의 장점을 살리는듯하다.
대기하면서 바깥구경하고 심심하진않을듯 :D
웨딩홀은 층고가 낮아서 아쉬운마음이 아주~! 크지만, 홀은 새로생긴 홀답게 깨끗하고 쾌적하고 예쁘다.


무엇보다 내가 가장 놀랬던점은 신부대기실이 엄청 넓고 , 화사하고 예쁘다는것 ♥
본식날의 신부대기실은 가장 붐비는곳일텐데, 좁아서 붐빌걱정없이 엄청 넓고 쾌적하다.
웨딩홀보다 신부대기실에 반함 ㅎㅎㅎ... 갑자기 주차 생각이 나지않아 ;


마지막으로 둘러본 폐백실 또한 넓고 쾌적했다.
친척들 모두 들어가도 모자람없을듯 ; ㅎㅎㅎ
웨딩홀을 둘러보고나니 왠지 다른 웨딩홀 투어를 안해도 될것같은 느낌 !
원래 더펄웨딩홀과 W스퀘어 웨딩홀도 둘러보려고했으나 그냥 우리는 W웨딩시티 웨딩홀을 계약하기로 결정했다.

W웨딩시티의 웨딩홀은 총 4개의 웨딩홀로 구성되어있는데, 4개의 홀이 층이달라서 단독홀 느낌으로 식 진행이 가능하다, 4개의홀을 다 둘러보았지만, 나는 새로 리뉴얼되면서 생긴 스카이홀을 예약하기로했다. 제일 넓고 쾌적하고 예뻤다 :D
W웨딩시티의 단점이라면 주차가 너무 걱정되었지만, 본식날 제일 첫타임으로 예약해서 주차의 부담을 줄이고 큰 차나SUV같은 차량의 경우 W웨딩시티 근처 공용주차장이나, 현대백화점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안내해주신다고한다.
그리고 단독홀처럼 사용가능한점이 마음에 들었고, 어르신들도 다 알고계실만한 조방쪽에 위치해있고~
새로생긴 홀이라서 넓고 쾌적하고 예쁘다는점과 웨딩홀 대관료또한 다른홀보다 저렴한편이었다.
그리고 본식당일 헤어메이크업을 같은건물에서 진행하고 홀로 이동할수있으니, 동선 또한 매우 좋다.
식사 또한 더파티계열이라고하니 무난할듯했다. 비싼 더파티는 아니지만 조금 가성비좋은? 더파티긴하지만 그래도 더파티니까 무난할것이라는 생각에 여러모로 나에게는 W웨딩시티의 스카이홀이 적합했다.
원래 결혼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기전에는 부산진구의 헤리움 웨딩홀이 나의 원픽이었으나, 비싼 대관료와 식대 그리고 높은 보증인원때문에 현실타협했다^^ 코로나때문에 보증인원이 너무 높으면 아직은 부담스럽 ... 하지만 층고높고 넓은 홀은 아직도 너무 아쉽다.
그래도 부산에는 이것저것 다 만족시킬만한 웨딩홀이 많이없다고생각되어서, 제일 내가 생각하는 조건들에 가까운 W웨딩시티의 스카이홀을 계약했고, 아쉬운부분도있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선택이다.
웨딩홀을 계약하면서 스드메도 미리 예약을 진행했는데, 나는 배경이나 조잡스러운 느낌보다 인물위주의 깔끔한 웨딩사진이 더 마음에 들었기때문에 그가사랑한순간 부산점을 예약했다.
이제 2월 상견례만 남은상황에서, 3월에 다시방문해서 뷔페계약을 진행해야한다.
뷔페의 후기는 그때 또 남기도록해야지 :D
내가 결혼 준비를 진짜로 시작하다니, 아직도 믿기지않지만 너무 행복한 나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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