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게 제일 좋아

부산 용호동 이기대 섭자리 : 장어구이, 회 먹방

0지니 2022. 2. 8. 13:01

*섭자리

주소: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6-3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코로나로 변동 가능. 가게마다 상이함)

화요일 휴무 또는 2,4주 화요일 휴무(가게마다 상이함)

 

 

설 연휴의 마지막날 ! 

남동생의 제안으로 우리 가족 오붓하게 외식을 하기로 결정 :D

어디를 갈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엄마가 드라이브겸 바람쐬러가자고 말씀하셔서 결정하게된 용호동 이기대 섭자리 

한동안 SNS에 한참 올라오던곳이라 궁금하기도했고, 섭자리 주변에 이기대 산책로가있으니 일석이조다 싶었다.

섭자리 방문전에 잠시 이기대 산책로에 올라가서 바다도 보고, 사진도 찍고 :D

 

 

이기대
이기대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풍경은 입이 딱 -! 벌어진다. 보기만해도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D 뭔가 속시원한 기분이다. 

가족들과 잠깐의 산책 후 , 다시 섭자리로 GOGO  이기대 산책로와 섭자리의 거리는 멀지않다.

하지만 걸으면 15-20분정도 걸어야하기에, 차를 타고 5분도안되는거리를 슝슝 -! 

 

섭자리 앞 주차

섭자리 앞 쪽에는 주차공간으로 쓰는 넓은 부지가 있다. 

요기 아무데나 차를 대고 섭자리로 꼬우꼬우. 주차공간이 넓으니 주차걱정할 필요도없고 너무 좋다.

 

섭자리 입구
섭자리 입구

SNS에서 보기만하고, 처음 방문한 섭자리 :D

입구로 들어서면 장어구이,곰장어,회,해산물등의 맛집이 줄지어 서있다.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곳으로 들어가서 주문하면된다 :)

장어구이와 회를 다 먹고싶었던 우리는 17호 해덕호를 선택 !!!

원래 노상포차, 야외포차, 조개구이포차 느낌의 갬성을 좋아하는데 태종대,암남공원,청사포 다 가보았지만 뭔가 섭자리는 좀 더 오래된 로컬느낌 ...? 근데 난 솔직히 갬성이나 느낌은 별로였던것같다.

차라리 태종대나 암남공원이 훨씬 나은느낌 ㅎㅎ 갬성을 느끼기엔 태종대,청사포 맛을 보장하기엔 암남공원이 짱인듯

 

기본세팅
기본세팅

우리는 여섯명이서 방문을 했기때문에 장어구이 2KG과 회 5만원짜리를 주문 :D

여섯명이면 고정도는 먹어줘야한다고한다. 히힣

기본세팅으로 나온 김치는 진짜 적당히 맵삭하고 시원한것이 맛이 너어무 좋았다.

 

드디어 등장한 회 :D 난 육류파보다 사실 해산물, 회? 파 라고 할수있다.

하지만 요즘 많이 못 먹은 ㅠㅠ 그래도 오랜만에 회를 영접하니 그야말로 너무 행복 ♥

난 소주에는 회나 해산물이 찰떡이더라 ! (아니면 라면)

 

김치에 회

아빠가 시키는대로 신김치에 회를 싸먹어보니 왠걸 

안어울릴줄알았던 조합인데, 의외로 너어무 맛있다. 왜 이때까지 난 이 조합을 몰랐던걸까 !

신김치에 싸먹는 회 완전 맛있쩡 ㅠㅠ 한번 맛보고나서는 계속 김치에 싸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맛있다. 추천할만함 :D

 

장어구이 자리
장어 연탄불

테이블에 비닐을 다 깔아놔서 장어구이는 어떻게 먹는건가 생각했는데, 회를 다먹어갈때쯤 장어구이가 준비되자

이모님께서 칼로 슥슥 불판을 둘 자리를 만들어주셨다. 

우리 모두 아아 -! 이렇게 하는거였구나 깨달음 ㅋㅋㅋㅋㅋㅋㅋ 장어구이 불판이 올라오고~~~

 

장어
장어
장어

드디어 등장한 장어 :D 윤기가 좔좔 속살이 뽀얗다.

 

장어

산더미처럼 나온 장어. 한 접시에 1KG씩 담겨있다.

 

장어구이
장어구이
장어구이
장어구이
장어구이

드디어 장어가 불판으로 올라가고 ~! 우리는 장어가 익어가기만을 기다린다.

속살이 아주 뽀얗고 살이 오동통하다. (츄릅) 잠시 잠깐 등장하는 장어의 눈이 ...무섭 ... 미안해 장어야. 

 

장어구이
장어구이
장어구이
장어구이

이모님께 소금을 부탁드려서, 소금간을해서 소금구이도 해먹고 따로 내어주신 양념장을 발라 양념구이도해먹고

이렇게 먹고 저렇게 먹어도 맛있는 장어구이 ...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어 :D

 

장어 뼈
장어 뼈

장어 뼈도 내어주시는데 요고요고 잘 구워먹으면 과자차람 바삭바삭 맛이 일품인건 다들 잘알고있겠지 :D

어렸을땐 이거 왜먹나 했는데, 뼈 구운게 그렇게 맛있을줄이야 ㅎㅎ ♥

장어 뼈까지 야금야금 다먹은 우리 ; 명절연휴 마지막날까지 포식한다...

 

식사 끝
식사 끝

날이 따뜻했으면 저 창문같은걸 열어볼수도있었을텐데 ㅋㅋ 그럼 좀 더 갬성이 느껴졌을것도같은데 !

너무 추운 한겨울이라서, 이렇게라도 만족한다. ㅎㅎㅎ 회도 맛있고, 장어도 맛있었지만 뭔가 나는 태종대나 암남공원만큼은 만족하지는 못할듯 :D

갬성적인지도 잘모르겠고 ㅎㅎ 맛있지만 다른곳에서도 다 느껴볼수있는 평타의 느낌 ! 고래서 나는 다시 방문하지는 않을듯 ㅋㅋㅋ 좀더 갬성을 느낄수있는 곳으로 갈테야 :D 그래도 오늘도 맛있는 음식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댱 ~!